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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의 역사, 주요 제품과 매출, 그리고 파이프라인

by merry129 2024. 7. 28.

다케다의 역사

다케다 제약(Takeda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 회사로, 1781년에 창립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립자인 초베이 다케다(Chobei Takeda I)는 오사카에서 약재 상점을 열며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한약재를 취급했으며, 점차 서양 의약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20세기 초반, 다케다는 제약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현대 제약 회사로 변모하기 시작했습니다. 1914년에는 다케다 연구소를 설립하여 약물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1925년에는 아스피린의 일본 내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항생제와 비타민 제제 등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며 일본 내 주요 제약사로 성장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했습니다. 1995년에는 미국의 TAP 제약(TAP Pharmaceuticals)을 설립하여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2000년대에는 미국의 밀레니엄 제약(Millennium Pharmaceuticals)을 인수하며 항암제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2011년에는 스위스의 닉시라(Nycomed)를 인수하여 유럽 및 신흥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이어서 2019년에는 아일랜드의 제약사 샤이어(Shire)를 인수하며 희귀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 인수는 다케다가 글로벌 톱 10 제약사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다케다는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분야로는 종양학, 위장관질환, 신경과학, 희귀 질환 및 혈장유래 치료제가 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헬스케어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다케다의 주요 제품과 매출

다케다의 주요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티비오(Entyvio)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주사형 항체 약물입니다. 아디셉시스(Adcetris)는 호지킨 림프종 및 CD30 양성 림프종 치료제로, 항체-약물 접합체(ADC)입니다. 닌라로(Ninlaro)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입니다. 알루미뇨(Alunbrig)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ALK 억제제입니다. 이볼트라(Iclusig)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및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로, BCR-ABL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입니다. 테이크캡(Takhzyro)은 유전성 혈관 부종(HAE) 예방 치료제로, 피하 주사형 항체 약물입니다. 프라사이타(Prasugrel)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치료제로, 항혈소판제입니다. 이 외에도 다케다는 희귀 질환, 신경과학, 항암제 및 백신 분야에서 여러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케다 제약은 2024 회계연도에 약 4.26조 엔(약 29.1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간 감소한 수치로, 2023년에는 약 4.03조 엔(약 29.3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같은 매출 감소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케다의 파이프라인

다케다 제약은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여러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야는 소화기 및 염증 질환, 신경 과학, 종양학, 희귀 유전 및 혈액 질환입니다. 먼저 소화기 및 염증 질환 분야입니다. 메자기타맙(Mezagitamab)은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2024 회계연도에 3상 시험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신경 과학 분야로는 TAK-861이 나르콜렙시 타입 1(NT1)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시험에서 중요한 개선 결과를 보여, 2024년 중반에 글로벌 3상 시험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종양학 분야에서 TAK-079-1004으로 다양한 암 유형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등에서 치료 효과를 검토 중이며, TAK-007 및 TAK-012 이 두 약물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로, 현재 1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다케다는 또한 기존의 CAR-T 치료법 대신 동종 세포 치료법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