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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의 역사, 주요 제품과 매출, 그리고 CEO

by merry129 2024. 7. 24.

로슈의 역사

로슈(Roche)는 1896년에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프리츠 호프만 라 로슈(Fritz Hoffmann-La Roche)가 설립하였으며, 초기에는 비타민과 수면제를 중심으로 한 의약품 제조에 주력했습니다. 1934년, 세계 최초의 합성 비타민 C를 출시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진정제와 항우울제를 개발하면서 정신건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발륨(Valium)과 리보트릴(Rivotril) 같은 약물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면서 항암제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허셉틴(Herceptin)과 아바스틴(Avastin)이 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분자생물학과 유전자 기술을 활용한 연구 개발에 주력하며, 진단 기술과 맞춤형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루어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미국의 제넨텍(Genentech)과 일본의 쥬가이 제약(Chugai Pharmaceutical)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로슈는 또한 COVID-19 팬데믹 동안 진단 키트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여 공중 보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암, 면역학, 감염병, 안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통해 로슈는 전 세계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로슈의 주요 제품과 매출

로슈의 주요 제품으로는 눈 질환 치료제로, 연령 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에 사용되는 바비스모(Vabysmo), PD-L1 억제제로 비소세포 폐암 및 간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티센트릭(Tecentriq)이 있습니다. 또한, 혈우병 A 치료제인 헤믈리브라(Hemlibra)와 로슈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오크레부스(Ocrevus)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페스고(Phesgo)라는 퍼제타(Perjeta)와 허셉틴(Herceptin)의 고정 용량 병용 제제로,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며 2023년에 블록버스터 제품이 있습니다. 로슈는 이러한 주요 제품 외에도 다양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암, 신경과학, 희귀 질환 및 면역학 분야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슈의 매출은 2023년도 기준 85조7020억 원, 영업이익은 28조 320억 원이었으며, 2022년도 기준으로는 매출 92조 4180억 원, 영업이익 32조 4120억 원이었습니다.

로슈의 CEO

현재 로슈의 CEO는 토마스 슈니케르(Thomas Schinecker)입니다. 그는 2023년에 CEO로 임명되었으며, 이전 CEO인 세버린 슈반(Severin Schwan)의 뒤를 이었습니다. 슈니케르는 뉴욕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3년에 로슈에 입사하여 여러 지역과 부서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COVID-19 테스트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슈니케르의 리더십 하에 로슈는 혁신과 전략적 인수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의약품과 디지털 헬스 솔루션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조기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로슈는 또한 종양학, 안과학, 신경학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십과 인수합병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슈니케르의 임기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약물 개발 프로세스의 추진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는 로슈의 연구개발 엔진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치료법과 진단 방법을 시장에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로슈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